인사말

회장 장현동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동안 의료계의 한 변방으로만 취급되어 오던 도수의학을 의료계의 당당한 한 축으로 만들고자 대한도수의학회가 2016년 그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저희 학회는 대한민국 도수치료의 발전을 위하여 제1회 도수의학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술지 발행과 많은 연수교육 및 학술워크샵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문명 속에서 의료계도 첨단의료기기의 개발과 이를 통한 진료가 일반화되는 가운데 의사의 손을 사용하여 직접 환자와 교류를 하고 이를 통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도수치료야 말로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인간적인 관계, 상호 신뢰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도수치료 방법이 혼재해 있고 그 방법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연구되고 발전해오고 있어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저희 학회는 이런 도수치료를 체계적이며 증거중심에 입각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 발전해 나감으로써 의학의 한 분야로 나아가고자 시작하였으며,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도수치료에 정통한 학회 편집위원들의 헌신적인 집필노력의 결과로써 도수의학 교과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여러 회원님들의 도수치료 가이드가 되어 도수치료의 의학적 정립과 체계를 유지하고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현행 의학적 체계에서 도수치료의 근거를 마련하여 회원님들의 소신진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

이제 9년여의 성장통을 거쳐 도수의학회는 제법 중견학회의 면모를 갖추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학회가 발전하려면 초심을 잃지않고 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 아낌없는 질책, 지속적인 정보제공 및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발판위에 저희 이사들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도수치료의 새로운 장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도수의학회    회장   장 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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