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도수의학회는 도수의학을 의학의 핵심적인 한 축으로 정립하고,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되어 달라는 대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2016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어느덧 창립 10주년을 넘어선 우리 학회는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내실 있는 학술 활동을 통해 중견 학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정학회로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일부의 잘못된 관행과 무분별한 행위로 인해,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탁월한 도수치료가 ‘병원의 고급 마사지’ 혹은 ‘과잉 진료’의 대명사처럼 오해받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국민이 신뢰하고 원하는 소중한 치료 자산이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되기에 이른 점은 우리 스스로도 깊이 성찰하고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대목입니다.
도수의학은 체계적인 근거 중심의 과학적 학문입니다.
대한도수의학회는 도수치료의 의학적 체계를 정립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일부 단체는 정통성을 가진 우리 학회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학문적 깊이가 부족한 소수 의견에 의존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흐름은 도수의학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제6대 대한도수의학회 이사진은
‘도수치료의 정상화를 통해 국민에게는 건강의 행복을, 의사에게는 치료의 자긍심을 되찾아 주자’ 라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의사 동료들을 위해 도수의학의 본질을 지키고, 올바른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도수의학회 회장 김 경 진